중화민국 외교부가 오늘 27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각각 팔라우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성펑 128호(昇豐128號)’와 인도양 공해에서 전복된 ‘리엔성파호(聯昇發號)’ 등 2척의 타이완 국적 어선에 대한 최신 수색상황을 발표했다.
타이완 국적 어선 ‘성펑 128호’는 지난 18일 팔라우 말라칼항 서북부에서 약 414마일 떨어진 곳에서 실종됐고, 오늘 27일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실종된 선펑 128호에 대한 수색 진행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27일 중화민국 외교부는 “중화민국 행정원 농업위원회 산하 어업서(署)로부터 실종 관련 통보를 받은 후 주팔라우 중화민국 대사관에서는 즉각 팔라우 정부에게 협조 요청을 했고, 나아가 주필리핀 타이베이경제문화판사처에서도 필리핀 해경과 어업국에 실종 관련 사실을 통보하고 수색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 외에도 주미국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에서도 미국 해양 순찰 관련 부처 측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중화민국 아시아태평양사 판허우루(范厚祿) 부사장은 “(선펑 128호가 실종돼 관련 신고가 접수된 직후) 가장 먼저 팔라우 해양 순찰 관련 부처에 협조를 요청할 것을 팔라우 현지에 있는 중화민국 대사관에게 지시했다”며 “현재 팔라우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관은 팔라우 정부와 협력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고 27일 전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최근 인도양 공해에서 전복된 타이완 국적 어선 ‘리엔성파호’에 대한 수색 진행상황과 관련해 27일 중화민국 외교부는 “모리셔스의 해양 순찰 관련 부처에서는 리엔성파호가 전복돼 있는 것을 발견한 직후 사고 현장에 당국 해상수색 및 잠수사를 투입하고 실종 선원 16명에 대한 입수 수중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나, 파손된 구명조끼의 흔적만 발견됐고 현재까지 실종선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에 우리 외교부는 모리셔스 당국에 실종 선원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수색해 줄 것을 요청하라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 있는 중화민국 대표처에게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계속해서 어업서, 주남아프리카공화국 타이베이연락대표처, 모리셔스 당국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며, 실종 선원 16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아울러 최신 수색 상황은 수시로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