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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타이완 연구에 힘쓴 이스라엘 학자에게 메달 수여

  • 2023.01.19
  • 서승임
외교부, 타이완 연구에 힘쓴 이스라엘 학자에게 메달 수여
주이스라엘 중화민국 대표 리야핑(李雅萍, 우)과 이스라엘 학자 메론 메즈니(Meron Medzini) - 사진: 주이스라엘 중화민국 대표부 제공

주이스라엘 대표 리야핑(李雅萍)은 어제(18일) 외교부를 대표해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의 이스라엘 학자 메론 메즈니(Meron Medzini)에게 ‘외교 공헌 메달’을 수여해 그의 타이완-이스라엘 관계 심화 및 타이완 연구의 탁월한 공헌을 표창했다.   

시상식에서 리 대표는 올해 타이완-이스라엘이 서로 대표부를 설립한 지 30주년 되는 해로, 메즈니 교수가 2020년 출판한 타이완 연구 전문 서적(Taiwan: History, Politics and Society)에 감사를 표하며 이 책이 현재까지 히브리어로 저술한 이스라엘의 유일한 타이완 전문서적으로 이스라엘의 각 대학교 동아시아과의 교과서가 되어 학계와 청년들의 타이완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메즈니 교수는 1932년 예루살렘에서 출생, 올해 나이 90세로 2019년 타이완을 방문해 타이완 자료를 수집해 전문서적을 집필했으며, 이 기간 동안 많은 타이완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등 타이완과의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이스라엘 언론을 통해 타이완의 민주와 자유로운 목소리을 알리는 등 타이완과 이스라엘 간의 30년 우정을 지켜본 산증인이다.

메달 수여 후 매즈니는 이러한 영예을 가져다준 타이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1970년 타이완을 처음 방문했을 때 강대국에 둘러싸인 점, 군사력 강화, 천연자원 부족,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 등 타이완과 이스라엘 간 많은 유사점을 강하게 받은 점을 상기했다. 그는 이후에도 타이완을 10여 차례 방문해 타이완의 민주적 변혁과 경제 번영의 과정을 지켜본 바 있다. 타이완의 자랑스러운 민주적 성취와 경제력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는 앞으로도 언론, 학술, 공교육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스라엘 국민에게 타이완을 더 많이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즈니는 교수는 하버드 대학 동아시아 연구 박사로, 1962년부터 1978년까지 이스라엘 정부 주 예루살렘 신문사 주임으로 있다, 이스라엘 전임 총리 레비 에슈콜(Levi Eshkol), 이츠하크 라빈(Yitzhak Rabin), 골다 메이어(Golda Meir) 시기 정부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이후에는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 동아시아 연구소에서 교직을 역임했다. 또한, 텔아비브대(Tel Aviv University) 국가안보연구소(Institute for National Security Studies) 싱크탱크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이스라엘에 동아시아 및 타이완 관계의 효시로서 그의 학술적 지위는 매우 높고 명성 있다.

시상식에는 니심 오트마츠긴(Nissim Otmazgin) 히브리대 인문과학원 학장과 동아시아계 교직원도 다수 참석했다. 오트마츠긴 교수는 자신과 현장에 있던 여러 동아시아학과 교수들이 매즈니의 문하생으로, 이 학교에서 식을 치르게 돼 영광이라고 언급했다. -徐承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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