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세 이하(U-23) 타이완 야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멕시코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에청쉰(謝承勳) 감독이 이끄는 타이완 야구대표팀은 23일(이하 타이완 시간) 타이베이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23 야구 월드컵 동메달 결정전에서 멕시코를 3-1로 이겼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던 개최국 타이완은 슈퍼라운드에서 멕시코에게 덜미를 잡혔다. 타이완은 21일 밤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U-23 야구월드컵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멕시코와 1-1 동점으로 연장 8회 승부치기에 들어갔고, 멕시코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멕시코에게 패한 아쉬움을 밑거름 삼아 절치부심한 리청쉰(李晨薰)을 선발로 앞세운 타이완은 23일 열린 동메달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멕시코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펼치며 3-1로 제압에 성공하며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멕시코에게 패한 설움을 갚았다.
한편 이연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U-23 야구월드컵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해 우승에 도전했지만, 23일 밤 티엔무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