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문 강행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정오부터 타이완 주변 해역에서 실탄 사격을 포함한 군사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타이완의 중국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는 타이완과 중국 양안은 서로 종속관계가 아닌 것은 객관적인 현실이자 사실이며, (중국의) 압력에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재천명했다.
타이완해협을 둘러싼 중국의 도발 위협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4일부터 오늘(8일)까지 대륙위원회와 중화민국 외교부는 매일 같이 중국인민해방군의 군사 훈련에 대해 엄중하고 단호하게 비판하고 있으며, 또한 비합리적이고 무책임한 (중국의) 악의적인 군사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으로 요구하고 있고, 이와 동시에 국가 주권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토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타이완은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먼저 대륙위원회는 “타이완과 중국 양안의 거리가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중국의 잘못된 정책과 상황판단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타이완은 불합리한 압력을 받아도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더불어 중화민국 외교부는 민주주의 타이완과 같은 뜻을 갖고 있는 전 세계 국가들에게 어깨를 나란히하고 함께 권위주의의 세력 확장과 침략에 맞서자고 호소하고 있고, 또 타이완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드높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나아가 타이완의 민주적 가치를 지지해주고 타이완해협 안정에 관심을 가져다 주는 국제사회에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