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대규모 정전 사태에 따른 충격이 사라지지 않은 가운데 타이완전력공사(이하 타이완전력)는 17일 밤 일부 지역의 긴급 정전 조치를 시행했다.
타이완전력은 이날 밤 9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국민 사과를 했으며 인위적 실수로 인한 5월 13일의 대정전 사태와 달리 이번 정전 사태는 전력공급 능력과 실제 수요의 차이가 있어서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타이완지역 전력 사용량은 3744.3만 킬로와트로 예측치인 3700만 킬로와트를 넘었으며, 더불어 남부 가오슝(高雄) 소재 싱다(興達)발전소 1호기와 서남부 윈린(雲林) 소재 마이랴오(麥寮) 발전소 3호기에 문제가 발생했고, 긴급대응조치로 수력 발전을 이용해도 시스템 전력공급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부 지역의 정전을 실시했다고 타이완전력은 설명했다.
한편, 차이잉원(蔡英文) 총통도 17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을 통해 이번 정전 사태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