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되어 전량 리콜된 하리보(HARIBO) 젤리 제품이 타이완 국내에는 수입된 이력이 없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식품약물관리서의 조사에 따르면 문제가 된 ‘해피 콜라 피즈(Happy Cola F!ZZ)’ 제품은 2022년 5월 30일부터 2025년 5월 29일까지 최근 3년간 타이완 국내로 수입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태는 지난 29일(네덜란드 현지시간) 네덜란드 식품·소비자제품보호안전청(NVWA)이 하리보 젤리 '해피 콜라 피즈' 제품에 대한 전량 리콜 조치를 시행하면서 국제적 관심을 받게 됐다. 이 제품 젤리 3봉지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된 것이 리콜의 원인이다. 젤리를 먹은 어린이와 성인이 어지럼증 등을 호소해 NVWA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제품은 콜라병 모양을 본떠 만든 하리보의 인기 제품으로 겉에 신맛 파우더가 입혀져 있다. 구체적으로는 1kg 포장 제품으로, 생산 코드는 L341-4002307906였다. 유통기한은 2026년 1월까지다.
타이완 식품약물관리서는 타이완 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했으며, 타이완 국내 시장에는 해당 제품이 유통되지 않고 있음을 확인했다.
린진푸(林金富) 식품약물관리서 부서장은 “해당 브랜드 젤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이에 따라 국민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문제가 된 제품을 생산한 독일 공장에서 생산, 포장한 모든 제품의 타이완 국내 수입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