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 중인 일본산 포도씨유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글리시돌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돼 타이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중화민국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는 오늘 8일 최신 국경 검역 부적합 제품 목록을 발표했다.
이 목록에는 한국에서 수입한 눈꽃치즈가루, 인도네시아산 백후추 등 총 7개 제품이 포함됐다. 이들 제품은 수입 통관검사에서 발암물질인 비소 등 유해물질이 잔류허용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어 부적합 판정을 받아 수출국가로 반송되거나 폐기됐다.
식품약물관리서에 따르면, 이번에 유해물질이 검출된 부적합 제품 중 타이완 국내 업체가 일본에서 수입한 포도씨유 제품은 1 kg당 1,578μg(마이크로그램)의 발암물질인 글리시돌이 검출됐고, 총 10.66 kg 분량의 상품이 전량 반송•폐기 되었다.
린진푸(林金富) 식품약물관리서 부서장은 현행 ‘식품 중 오염물질 및 독소위생표준(食品中污染物質及毒素衛生標準)’ 규정에 따라 수입식품의 글리시돌 잔류허용기준은 1 kg당 1,000μg이며, 해당 국내 업체는 2주 연속 법규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서는 해당 업체가 무작위 샘플 검사를 통해 적합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번에 글리시돌이 초과 검출된 일본산 포도씨유 제품의 국내 반입을 사실상 금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