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원주민 합창단과 이탈리아 어린이합창단이 어깨를 나란히 로마 소재 성당에서 성가 콜라보를 연출하였다.
교황청주재 중화민국대사관의 주선으로 ‘타이완 원주민 어린이 합창단 Vox Nativa’는 현지시간 어젯밤(5/27)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성악단 어린이합창단(Pueri Cantores della Cappella Musicale Pontificia “Sistina”)과 공동 출연하였고 두 합창단은 상호 라틴어와 타이완 부눈(Bunun) 원주민족 민요를 배우며 음악에는 국경이 없음을 보여줬다.
타이완 부눈족 원주민 어린이 Vox Nativa 합창단은 로마 나보나 광장(Piazza Navona)의 산타녜세 인 아고네 성당(Chiesa di Sant'Agnese in Agone)에서 공연하였다. 게르하르트 뮐러(Gerhard Muller) 추기경, 주교황청 허중이(賀忠義) 대사 및 여러 국제 사절단들이 이 자리에서 함께 청취하였는데, 독일 국적의 게르하르트 뮐러 추기경은 축사에서 중국어로 타이완의 Vox Nativa를 환영한다는 인사말과 더불어 성 아그네스가 신앙을 위해 순교한 이야기를 빌려 젊은이들이 거짓이 아닌 진리를 추구할 것을 독려하며 콜라보 문화 향연을 통해 마음의 양식을 선사하고 천주님이 대중들 생명의 역량과 양분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랐다.
허중이 대사는 축사에서 교황 레오14세는 각계가 대화와 만남을 통해 평화의 다리를 구축할 것을 독려하였는데 이 음악회는 바로 교황의 호소에 호응하는 것이며 타이완의 젊은 평화사절단은 물리적 거리와 언어 문제를 뛰어 넘어 음악으로 단결하게 하였다며 두 합창단의 연합 공연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공통으로 기대하는 희망과 화합 그리고 인간성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白兆美
Rti 중앙방송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