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타이완 중부 타이중 시툰(西屯)구에 있는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34명이 다쳤다. 라이칭더(賴清德) 총통은 14일 애도의 뜻을 표하며, 타이중시정부에 적극 협조할 것을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에게 지시했다. 루슈옌(盧秀燕) 타이중시장은 13일부터 백화점, 대형 마트, 쇼핑몰에 대한 검사를 확대 실시했고, 부상자와 유가족에게는 위자료와 심리 상담, 법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물 제거를 신광미츠코시 백화점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순푸유(孫福佑) 타이중 소방국장은 중앙사와의 인터뷰에서 “현장 직원에 따르면 백화점 11층과 12층이 공사 중이며, 초기 조사 결과 12층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타이중시정부는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백화점 영업을 무기한 중단했다.
중국 마카오 출신인 사망자 2명과 부상자 5명에 관해 대륙위원회는 “부상자 가족들이 14일 타이완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가족 요청에 따라 의료 서비스, 비자 연장, 서류 처리 등에 전폭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카오 언론에 따르면, 마카오 관광위기협조팀은 13일 저녁 마카오 홍십자회를 따라 타이완에 도착했으며, 사망자 2명의 유체는 타이완 홍십자회 및 관련 정부 부서의 협조를 통해 마카오로 운반될 예정이다.
마카오 출신 부상자 5명 중 심각한 두부 손상을 입은 2세 아이에 대해 정위카이(鄭宇凱) 중국의약대학 신경외과 주임은 “해당 환자는 뇌부종, 두개골 골절 등의 증상을 보여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긴급 수술을 거쳐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상당한 치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