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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전문가, ‘딥시크 쇼크’에 “타이완•韓•日 AI연산처리봉쇄망 관건 맹우 될 것”

  • 2025.01.28
  • 손전홍
타이완 전문가,  ‘딥시크 쇼크’에 “타이완•韓•日 AI연산처리봉쇄망 관건 맹우 될 것”
▲CNA 자료사진.

중국의 저비용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딥시크(DeepSeek)의 등장에 기존 인공지능 기업들의 경쟁력이 의심받으며 최악의 주가 폭락이 일어났다.

27일(미국 동부시각) 미국 증시에서는 챗지피티(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출시 이후 최대 빅테크 기업으로 성장한 엔비디아 주가가 무려 16% 폭락해, 하루 만에 시총 미화 약 6000억 달러(한화 약 868조원. 2025년 1월 28일 다음 환율 기준.)를 날렸다.

‘AI 대장주’ 엔비디아 등 미 증시에서 비중이 큰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폭락하며 나스닥종합지수는 3.07% 급락했고, 특히, 인공지능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9.15%나 폭락해, 지난해 9월3일 7.75% 이후 최대로 떨어졌다.

세계 인공지능 업계가 '딥시크'로 인해 지각변동을 겪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한국,일본 3국이 인공지능 연산처리 봉쇄망의 관건 맹우가 될 것이라는 타이완 과학기술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장즈청(張智程) 국가과학기술 민주•사회연구센터 집행장은 오늘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딥시크가 실리콘밸리, 월가, 워싱턴에 충격을 주었다”면서 “이는 ‘연산처리 능력이 곧 국력’이라는 인공지능 연산처리 패권 경쟁에 대한 미중 양국의 경쟁을 가속화 시킬 뿐”이라고 지적했다.

장즈청 집행장은 “세계는 아직 인공지능 패권 경쟁의 시작 단계에 있다”며 “딥시크가 가져온 충격의 진실성은 아직 검증과 변론 단계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인공지능 연산처리 능력은 여전히 최대의 성을 지키는 강(護城河)으로서, 누가 계속해서 상대방을 제치고 패권 자리를 가질 수 있는지 결정한다”고 내다봤다.

장즈청 집행장은 또 “과거 30년의 글로벌화는 일찌감치 첨단 제조업 활동의 생태 시스템을 글로벌 지리상 동북아시아에 고도로 집중 시켰다”며 “특히 한반도, 일본, 타이완은 지리적으로 방공(防共) 맹우에서 인공지능 연산처리 봉쇄망의 관건 맹우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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