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을 보호하기 위해 무력 사용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재천명한 데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5일) 감사를 표했다.
외교부가 오늘 5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일방적으로 현 상태를 바꾸려 한다면 미국 측은 타이완 보호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며, 이에 따라 미국 측은 계속해서 타이완에 능력을 제공하고 지역 동맹국들과 상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만약에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한다면, 미국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외교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인 안보 약속을 재차 확인한 것과 미국이 지역의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현 상태를 매우 중시하고 지지하는 것에 대해 진심 어린 환영과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어 “최근 몇 년간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의 정상적이고 관례적인 민주적 절차를 핑계로 역내에서 빈번하게 군사적 억압과 회색지대 강압, 위협적인 발언을 했으며, 이는 역내의 평화와 안정, 번영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하고 국제사회의 고도의 우려를 불러일으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타이완은 자유와 민주주의, 안보를 굳건히 수호하고 자아방위 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키며, 동시에 미국을 비롯한 유사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과 협력해 타이완해협 현황과 규칙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공동으로 확보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