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군관계자는 140대의 구형 F-16 A/B 전투기에 대한 성능 개량 작업이 이달 말까지 모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화민국 공군은 F-16의 초기형 버전인 F-16 A/B 140대를 최신형 F-16V로 성능을 개량하는 ‘펑잔(鳳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F-16 전투기 성능 개선에 배정된 예산 규모는 뉴타이완달러 약 1400억원(2023년 12월 4일 기준 한화 약 5조 8천 198억원)규모이며, 군용기와 민항기를 연구개발, 생산하는 타이완 항공기 제작업체인 한샹(漢翔,AIDC)과 미국 록히드 마틴사가 F-16 전투기의 성능 개량 사업을 맡고 있다.
타이완군 측이 F-16 A/B 전투기 140대의 모든 성능 개량 작업을 올해 연말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인 가운데, 타이완 군관계자는 4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중앙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F-16 A/B 전투기를 F-16V로 업그레이드하는 펑잔 프로젝트 진도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관계자는 “최신형 F-16V로 성능 개량 작업을 마친 마지막 한 대의 F-16V 전투기(기체번호 6805)가 지난 3일 무사히 시험비행을 완수했으며, 향후 한샹과 록히드 마틴사가 (부족한 부분을 진단해) 계속해서 개량해 나갈 예정이지만, 더 이상 시험비행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140대의 전투기가 F-16V로 모두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타이완 공군은 한화 약 5조 8천 198억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F-16전투기에 대한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외에, 이와는 별도로 펑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에서 F-16V 66대를 구매하여 타이둥 즈항(志航)기지에 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