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국방안전연구원(國防安全研究院,INDSR)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 한국 공군 참모총장이자 현 한국 국방연구원 자문위원 박인호가 타이완을 방문해 최근 빈번해지고 있는 중국의 위협과 중국의 군사 외교 전략 및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 국방안전연구원 관계자와 의견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국방안전연구원에 따르면 박 위원은 중국이 빈번하게 군용기를 파견해 타이완을 교란하며 방공식별구역과 영공의 개념을 혼동하는 언론보도가 국민의 불안을 부추기고 정부에 압력을 가하는 데 대해, 정부는 적시에 대외 설명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하며, 중국의 도발 행위가 무력 충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역 정세 불안을 초래하지 않도록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북한의 적극적인 무인기 도입으로 인해 한국 정부는 이미 관련 법규 검토 및 대응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강조했다.
국방안전연구원은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온 한국의 경험은 앞으로 중화민국 국군이 행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변나라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유형적인 군사행동에 국한되지 않고 첩보기관을 통해 타국의 정부 및 군사조직에 침투해 국가기밀을 절취하는 가운데, 민주진영에 속해 있고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는 나라들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중국 위협에 대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중화민국 국방안전연구원 원장 대행 리팅성(李廷盛), 부연구원 린즈하오(林志豪), 보조 연구원 왕옌린(王彥麟), 전역 대령 류정홍(劉正弘) 등이 동참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