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며칠간 타이완 곳곳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내정부는 19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오는 9월 21일 진행되는 국가 방재 훈련 관련 소식을 전했다.
1999년 9월 21일 새벽, 타이완 중부 난터우(南投) 산간지역에서 리허터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2,415명 사망, 29명 실종, 11,305명 부상이라는 인명피해를 발생시켰으며, 그 재산 피해액은 미화 1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러한 큰 재해 이후 타이완은 9월21일을 ‘국가 방재일(재해예방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날에 국가 방재 훈련을 실시한다.
921대지진 23주년을 이틀 앞두고, 내정부는 지난 19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에게 지진 및 해일에 대한 국가급 경보 알림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위해 오는 9월 21일 오전 9시 21분에 전국민의 휴대폰으로 긴급재난문자를 보낼 것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지진 관련 소식 전달 채널을 테스트하기 위해, 오전 9시 25분에 방재 경보 셀 방송 시스템과 방공 경보 시스템을 이용해 연안 주민들에게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또 오전 10시 59분부터 11시 1분까지 국내 각 TV방송사 채널은 2분 동안 중화민국 공영방송 PTS(公共電視) 채널 화면을 실시간 접수 전환하여 방재 관련 정보를 동시 송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