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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조은실 씨, Rti와 인터뷰…"북한서 생활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 심경 고백

  • 2024.10.21
  • 손전홍
탈북자 조은실 씨, Rti와 인터뷰…
▲타이완의 소리(Rti) 영어방송 프로그램 진행자가 탈북자 조은실 씨와 최재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북한인권 담당관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Rti DB]

탈북자 조은실 씨와 최재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북한인권 담당관은 지난 18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타이완의 소리(Rti)의 영어방송 프로그램 ‘꿈을 쫓는 포르모사(逐夢福爾摩沙)’에 사전녹음 형태로 출연하여 인터뷰를 가졌다.

탈북자 조은실 씨는 Rti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한에서의 생활은 마치 창살 없는 감옥에 사는 것 같았다”면서 “곳곳에서 자유가 엄격히 제한됐기 때문이었다”고 당시의 막막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조은실 씨는 "북한 당국은 시민들의 일상 생활을 엄격하게 통제한다”며 “옷차림과 머리 모양 같은 간단한 선택 조차도 (북한 당국에 의해) 엄격하게 통제된다”고 말했다.

또 2019년 탈북 당시에 대해서는"전체 북한 국민의 10분의 1이 굶어 죽는 일은 북한을 떠날 당시 (북한에서) 흔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개인의 자율권이 없는 생활에 대한 암담함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탈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최재훈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북한인권 담당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께서 북한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지만, 지켜본 바 북한의 정책은 지난 20년 동안 점차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이완 시민들에게 북한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엠네스티의 노력을 지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제앰네스티 타이완지부는 탈북민 61명의 목소리가 담긴 북한인권 증언집 < 60+ Voices – 북한에서의 일상을 돌아보다> 중문판을 이르면 이번주 내로 공개할 계획이다.

< 60+ Voices – 북한에서의 일상을 돌아보다>는 작년(2023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발간한 < 50+ Voices – 북한에서의 일상을 돌아보다>의 개정증보판이자 공개용 책자다. < 60+ Voices >는 전작의 내용 보완과 함께 기존에 다룬 54명의 탈북민 증언에 7명의 증언이 추가, 총 61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Rti와 인터뷰를 진행한 탈북자 조은실 씨의 증언도 포함됐다.

▲ 60+ Voices – 북한에서의 일상을 돌아보다 책 표지. [사진= Rti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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