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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국가인권위원회, 아태 국가인권기구연합 총회에 첫 참석…옵서버 자격

  • 2023.09.25
  • 손전홍
중화민국 국가인권위원회, 아태 국가인권기구연합 총회에 첫 참석…옵서버 자격
중화민국 감찰원장 겸 국가인권위원회의 천쥐 위원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연합 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국가인권위원회 대표단 제공 Via CNA DB]

중화민국 국가인권위원회가 2020년 출범 이래 옵서버 자격으로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연합(APF) 총회에 처음 참석했다.

중화민국 감찰원장 겸 국가인권위원회의 천쥐(陳菊)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지난 19∼21일(인도 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차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연합(APF) 총회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번 회의 개막식은 인도의 첫 원주민족 부족 출신 대통령인 드라우파디 무르무(Draupadi Murmu)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으며, 회의에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유엔개발계획(UNDP) 등 유엔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천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은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연합 총회에 참석해 주요국들과 권위주의 시대에서 인권 사회로 나아간 타이완의 여정을 공유했다.

천 위원장은 발언에서 “1993년 유엔총회에서 파리원칙(Paris Principle)을 공식 채택하여 각국의 국가인권기구 설립을 장려했다”면서 우리 시민단체에서는 1999년부터 국가인권기구 설립 촉진을 위한 행사를 시작했고, 20년 이상의 노력 끝에 2020년 중화민국 국가인권위원회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설립 과정에서 협조해 준 아시아태평양 국가인권기구연합과 여러 국가의 인권기구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천 위원장은 “비록 타이완은 유엔 비회원국이지만 국제인권장전(International Bill of Human Rights)의 정신을 준수할 의향이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ICCPR), 아동의 권리에 관한 협약(UNCRC) 등 5대 인권 협약의 현지 심사 모델을 2022년에 완성시켰으며, 아울러 국제인권전문가를 타이완으로 초청하여 타이완의 인권상황과 국가보고서를 심사하고 국제인권전문가의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독립적인 평가 결과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천 위원장은 성평등권, 여성의 정치 참여, 아시아 최초 동성 결혼 합법화 등 타이완의 인권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인권기구와 소통하고 교류도 추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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