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4일 티엔안먼(天安門-천안문) 사태 34주년을 맞아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언젠가 중국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노래하고 두려움 없이 창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이 총통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얼마 전 중국 구이저우(貴州)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지하철역에 모여 “이상이 없는 사람은 슬퍼하지 않아(沒有理想的人不傷心)”라는 노래를 떼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밝히며, 이 노래의 “난 더 이상 지하에 살고 싶지 않아(我不要一直活在地下裡)” 등 내용의 가사가 이 시대 중국 젊은이들의 심정을 그대로 반영하여 광범한 공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것은 젊은이들이 익숙하게 여기는 대중문화로 타이완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하며, “젊은이들에게는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권리는 공기, 물과 같은 자연스러운 존재임을 믿는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아울러 “오늘날 타이완에서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다양한 목소리와 다원적인 창작물이 타이완 문화의 풍부한 영양분이 되어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밝히며, “언젠가 중국 젊은이들이 자유롭게 노래하고 두려움 없이 창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