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 3년 만에 열린 유럽상공회의소 유럽의 날 만찬에 차이잉원 총통이 25일 저녁 각 부처 수장들을 직접 초청해 참석했다. 차이 총통은 치사에서 자신의 임기 중 유럽의 날 만찬을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며 지난 수년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 공급망 중단, 인플레이션, 심각한 기후 변화 등을 목격했고 동시에 권위주의의 부상으로 이러한 도전이 더욱 심각해져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의 침략에 저항하고 있지만, 타이완과 유럽은 도전을 견뎌내며 보다 견고하고 끈기 있는 파트너가 되어 정책부터 외교에 이르기까지 그 관계가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유럽연합과 회원국 의회가 최근 몇 년 간 타이완에 전례없는 지지를 보내주었고, 유럽 지도자들은 이미 타이완이 세계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항로 중 하나이자, 매년 전 세계 컨테이너선의 약 절반이 통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따라서 강인한 타이완을 지지하고 타이완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이 세계적인 번영의 관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타이완과 유럽의 교역액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총 920억 미국 달러(한화 약 121조 9,000억원), 유럽 상인의 타이완 누적 투자액은 550억 미국 달러(한화 약 72조 8,750억원) 을 넘어서면서 유럽연합은 이미 타이완의 최대 외국 자본이 됐다. 차이 총통은 이러한 데이터는 쌍방의 강력한 경제적 연결과 무궁무진한 미래 잠재력을 증명한다며, 유럽연합과 양자간 투자 협정(BIA)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타이완과 유럽은 민주적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고 인권과 민주 법치를 중시해 양측의 공고한 관계와 효율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번영을 이룰 것”이라며 “미래의 도전에 직면할 때 이러한 협력은 민주국가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이런 집단적인 힘은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번영한 미래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徐承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