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 미군이 있다는 차이 총통 발언에 대한 관심도가 식지 않고 있다. 어제(10월28일) 발행한 미국 유선 TV CNN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단독 인터뷰 중 외교,군사,국방 등 발언은 국내 뿐 아니라 양안관계, 지정학적으로 극히 민감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중화민국 행정수반 수전창(蘇貞昌)은 오늘(29일) 대 정부시정 총질의응답을 위해 입법원에 출석할 때 언론들 질문에 ‘타이완과 미국 간은 공통적인 민주주의 자유의 가치가 있고 양국은 서로 매우 중요한 무역 파트너이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공동 수호해야한다는 데에 공감하고 있다며, 타이완과 미국과의 관계는 차이잉원 총통 정부가 출범하면서 사상 최고의 관계로, 미군이 타이완에서 군사훈련을 협조하는 건 극히 정상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10월29일 입법원 대정부 질의응답에 참석한 행정원장 수전창(蘇貞昌, 중앙)과 국방장관 추궈정(邱國正, 좌). -사진: CNA)
국방장관 추궈정(邱國正)은 29일 입법원 대정부 질의 응답에 참석하기 전 언론 취재에 ‘미군 부대가 타이완에 주재하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미군 관계자가 타이완에 와서 훈련을 협조하는 것’이라고 재천명했다.
‘타이완과 미국의 이러한 군사교류는 20년이나 된 게 맞느냐는’ 언론들의 추가 질문에 추 국방장관은 ‘그동안 (타이완-미국 군사교류에는) 밀접한 교류가 지속된 것으로 기억된다’고 답변했고, ‘중국 국방부는 미국이 살라미 전술로 타이완과 미국 간의 실질적인 군사관계를 제고하려 한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은 미국과 타이완의 일체 정부차원과 군사적 연락을 견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천명한 점에 대한 언론 질문에 추권정 국방장관은 ‘쌍방에 오해가 있다면 잘 설명해 오해를 풀어야 할 것’이므로 자신은 ‘타이완에 미군이 있다’는 것은 ‘미군이 타이완에 주둔한 게 아니라 쌍방이 교류를 진행하면서 우리 국군의 훈련을 협조한 것’임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