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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혼인 합법화 2주년, 국민 60% 동성혼인 지지

  • 2021.05.24
  • 손전홍
동성혼인 합법화 2주년, 국민 60% 동성혼인 지지
타이완은 5월24일 동성혼 합법화 2주년을 맞이했다. [사진=CNA]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허용한 타이완이 5월 24일 동성결혼 합법화 2주년을 맞이 했다.

행정원 성별평등처性別平等處는 23일 타이완에서 동성 결혼 합법화가 2 주년을 맞이했다고 전하면서, 지난 4월 30일까지 타이완에서는 5,871쌍의 동성 커플이 결혼했으며 국민의 60%가 '동성 커플의 합법적 결혼 권리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동의 성향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원 성별평등처는 성 평등 개념과 이와 관련된 이슈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화로‘성 평등 개념性平等觀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했다.

전화방식으로 행정원 성별평등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성 평등, 결혼, 동성애, 트랜스젠더 등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성 평등 조치에 대한 국민의 찬반 성향 등이 설문조사 내용에 포함되었으며, 설문조사 결과 모든 측면의 성 평등 개념에서 국민들의 의식이 상향되었다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0%가 ‘동성 커플은 응당 합법적인 결혼을 누릴 권리가 있다同性伴侶應該享有合法結婚權利’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 같은 결과는 동성 커플의 합법적 결혼에 대한 타이완 국민들의 동의 성향이 증가한 것이며 성 평등 개념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성별평등처가 분석했다.

성별평등처는 동성 결혼 합법화가 《사법원 해석司法院釋字 제 748호》 통과 후 2 주년이 된 현 시점에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동성 커플의 결혼에 대한 국민의 동의 성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60.4 %를 기록했고, 이 같은 수치는 동 결혼법안 통과 전인 지난 2018년의 설문조사 결과 37.4 %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또한 지난 2020년 조사결과인 52.5 %에 비해 7.9 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행정원 성별평등처는 응답자의 67.2 %가 “동성 배우자에게 자녀를 입양 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에 동의했으며, 또한 응답자의 72.2 %가 “동성 배우자도 자녀를 잘 양육할 수 있다”는 설문 문항에서 동의했다고 밝히면서,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동성 커플도 가족을 구성할 보편적인 평등한 권리에 대한 개념이 점차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존중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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