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가장 저명한 작가들 가운데 한 명인 왕전허(王禎和)는 1940년 타이완섬 동부에 위치한 화롄(花蓮)에서 태어났으며 1959년 19살 때 타이베이에 있는 최고 명문 대학 타이완대학 외국어문학과(臺灣大學 外文系)에 합격해 도시로 나가기 전까지 줄곧 고향에서 살았습니다. 대학 2학년 때 첫번째 작품 <귀신·북풍·사람(鬼、北風、人)>을 ≪현대문학(現代文學)≫ 잡지에 발표하면서 문단에 첫발을 내밀었습니다. <귀신•북풍•사람>은 왕전허가 중국 유명한 여류작가 장아이링(張愛玲)과 만날 수 있었던 계기인데요. 1961년 타이완을 방문한 장아이링은<귀신•북풍•사람>을 읽고 매우 좋아해서 왕전허와 함께 화롄 구경을 하고 그에게 문학 창작을 계속하라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왕전허는 문학 창작에 더욱 많은 심혈을 기울이며 순수한 문학 예술 추구에 치력하게 됐습니다. 1963년 대학을 졸업한 후 중학교 영어 교사, 항공사 직원, 방송국 직원 등 일을 선후로 하다가 1979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아서 고향 화롄에 돌아가서 휴양했습니다. 1990년 심부전으로 생을 마쳤습니다.
...더보기타이완 작가
타이완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하거나, 해양에서 직접 취재하고 문학 창작을 하는 해양문학 전문 작가는 2명 밖에 없습니다. 한 명은 타이완 원주민 다우(達悟)족 출신 작가 샤만•란뽀안(夏曼藍波安)이고 한 명은 타이완 동부 화롄(花蓮)시에서 태어난 랴오홍지(廖鴻基)입니다. 샤만•란뽀안은 유일하게 어업을 주업으로 삼은 원주민족인 다우족 사람의 신분으로 다우족의 해양 문화를 많이 묘술하는 것이고, 랴오홍지는 바다 때문에 먹고 사는 어부로서 어민의 해상 생활과 바다의 변화를 글로 많이 표현하는 겁니다.
...더보기타이완 국보급 시인 양무(楊牧)는 본명이 왕징셴(王靖獻)이며 1940년 타이완 동부 화롄(花蓮)에서 태어났고 2020년 3월에 돌아가셨습니다. 양무는 시 뿐만 아니라 산문, 비평, 번역 등 방면에서 모두 탁월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의 작품은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언어로 반역됐으며 동아시아 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웨덴의 권위있는 문학상 '시카다상(Cikada Prize)', 타이완 국가문예상(國家文藝獎) 등 여러 가지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더보기우줘류(吳濁流)는 본명이 우젠티엔(吳建田)이며,타이완 북부 신주(新竹)시 신푸(新埔)진 출신 하카인 작가이자 기자입니다. 1900년 일제시기에 태어나 중일전쟁과 제2차세계대전을 겪고, 1976년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우줘류는 어려서 전통 한문 교육과 일본식 교육을 모두 받았으며 1920년 타이베이사범학교(台北師範學校)를 졸업해서 교사로 21년이나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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