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부는 지진, 쓰나미 등 복합적 재난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7일 남부 타이난 지역에서 ‘전사회방위회복력실지훈련(全社會防衛韌性實地演練)’을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현장훈련 운영 방식을 통해 재난 및 긴급상황 발생 시 대규모 대피, 대피소 안치, 응급의료장소 확충 등 지방정부와 민간의 대응능력을 점검한다.
또한 이번 훈련 장소는 A루트와 B루트로 나뉘며, A루트는 타이난시립난닝고등학교(台南市立南寧高中)에서, B루트는 안핑항(安平港)관광정보서비스센터와 위핑(育平) 우체국 맞은편 광장으로 나뉘어 동시에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A루트에서는 재난 발생 시 대피 장소와 대피로 사전 확인 등에 중점을 두고 훈련이 진행되며, B루트에서는 관건기반시설 및 응급의료장소 확충 등을 중점으로 훈련이 전개된다.
한편, 복합적 재난으로 인한 중등도 내지 중증 부상자에게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재난 현장이나 인근 지역의 의료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다.
이에 중화민국 국방부군의국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자 재난 현장으로부터 구조된 중증 외상을 입은 군 장병을 현장에서 신속 치료하고, 국가 재난 대비를 위해 올해 뉴타이완달러 2억 원(한화 약 88억 원. 2025년 3월 24일 다음 환율 기준)규모의 예산을 들여 ‘전진외과팀(前進外科小組,Forward Resuscitative and Surgical Detachment, FRSD)’을 설립했다.
재난 현장에서 응급 수술 등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여 중증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전진외과팀’은 이달 27일 실시되는 복합적 재난 대비 훈련에서 처음으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