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회 방문단이 어제(3일)부터 오는 8일까지 타이완 정부의 초청으로 타이완을 방문하고 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4일) 오전 총통부에서 방문단을 접견했다.
차이 총통은 치사에서 이번 방문은 코로나 팬데믹 후 이스라엘 국회의 첫 타이완 방문이고 타이완에 대한 이스라엘 국회의 초당파 지지를 보여준다며, 올해는 타이완-이스라엘 상호 대표부 설립 30주년인데 양국은 의료, 과학기술, 우주비행 등 분야에서 총 32개의 협의를 체결해 풍부한 협력 성과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체결된 워킹 홀리데이 협정을 통해 양국 젊은 세대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차이 총통은 타이완과 이스라엘은 서로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로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상호 무역액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작년 32.8억 미국 달러(한화 약 4조 2965억 원, 2023/8/4 기준)에 달했다며, 앞으로 상호 보완적인 산업 우세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민주적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차이 총통은 “타이완과 이스라엘은 권위주의의 위협에 맞서 여전히 침착하게 대응해 경제적·사회적 번영을 이루고 있다”며 “최근 몇 년 동안 타이완은 적극적으로 전민국방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스라엘의 오랜 경험을 참조하고 더 많은 교류를 촉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스라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강대국으로 과학기술과 정보보안 분야에서의 선두주자라며, 중화민국 디지털발전부 부장 탕펑(唐鳳)이 올해 이스라엘 ‘국제 정보보안 대회’에 참석해 타이완의 경험을 공유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국회의원 요라이 라하브-헤르차누(Yorai Lahav-Hertzanu)는 탕 부장과 주이스라엘 타이완 대표 리야핑(李雅萍)을 언급해 성평등 분야에서 앞서고 있는 타이완을 긍정하면서 “타이완에서 성별은 결코 지장이 되지 않으며 꿈이 있다면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앞으로 더 많은 타이완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투자하기를 기대하고 타이완과 이스라엘 간의 협력이 계속 심화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