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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회원명 1986년부터 ‘중국 타이베이’로 강제 변경… 臺외교부, “계속 항의하겠다”

  • 2023.05.02
  • 진옥순
ADB 회원명 1986년부터 ‘중국 타이베이’로 강제 변경… 臺외교부, “계속 항의하겠다”
아시아개발은행(ADB) – 사진: AFP.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오늘(2일)부터 한국에서 열린다. 중화민국(타이완)은 아시아개발은행 창립 멤버이지만, 중국의 압박으로 1986년부터 회원명이 ‘중국 타이베이(Taipei,China)’로 강제 변경됐다. 이에 대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2일) 성명에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항의하며 명칭 회복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아시아를 진작시키다: 회복, 재연결 및 개혁”이라는 주제로 오늘(2일)부터 5일까지 한국 인천에서 개최된다. 타이완 측은 중화민국 재정부 장관 좡추이윈(莊翠雲)이 대표단을 이끌고 총회에 참석했다.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화민국은 아시아개발은행 창립회원국이지만, 중국의 일방적인 압박으로 아시아개발은행에서 1986년부터 중화민국의 회원명을 ‘중국 타이베이’로 변경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류 대변인은 “그럼에도 타이완은 여전히 ​​공식 회원 자격을 보유하고 있고 회원으로서의 권리도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이면서,

매년 아시아개발은행 총회 기간 동안 타이완 대표단은 늘 아시아개발은행 고위 관계자와 회원국들에게 우리나라의 입장을 엄중하게 표명해왔다”고 설명했다.

류 대변인은 아울러 올해 아시아개발은행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각 참석국과 중요 의안에 논의하는 것 외에도, 명칭 변경에 대한 항의의 의사를 꾸준히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교부도 계속해서 재정부와 발맞춰 아시아개발은행에 중화민국 명칭 회복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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