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저우제위(周婕妤)가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포켓볼의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켈리 피셔(Kelly Fisher)를 9대 0으로 완파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타이완 강호 저우제위는 오늘 23일(이하 타이완현지 시간) 미국 아틀란틱 시티에서 열린 세계 여자 9볼 선수권대회 결승서 영국의 켈리 피셔를 상대로 실점 없이 9-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저우제위는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여자10볼선수권대회에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개 세계당구대회 정상에 오르게 됐다.
저우제위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 랭커를 연파하며 우승했다.
저우제위는 지난 19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서 첫 날 승자조에 진출, 첫 번째 대결에서 만난 미국의 에이프릴 라슨(April Larson) 등을 꺾으며 4강전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 저우제위는 승자조 1라운드에서 대결을 펼쳤던 한국의 서시아와 다시 한번 만났다.
설욕을 다짐한 한국의 서서아지만 타이완 강호 저우제위의 전략적인 방어와 치밀한 공격력에 결국 세트스코어 7-9로 패했고, 반면, 서시아의 실수를 틈타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저우제위는 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저우제위는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10볼선수권대회의 우승에 이어 챔피언을 2번 차지하며 세계여자9볼선수권과 세계여자10볼선수권 2관왕인 영국의 켈리 피셔, 한국의 김가영에 이어 3번째로 2개 세계당구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