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자 당구 강호 저우지에위(周婕妤)와 무섭게 떠오르는 별 웨이즈치엔(魏子茜)이 9년 만에 열린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에서 세계랭킹1위인 영국의 켈리 피셔(Kelly Fisher)를 누르고 1,2위를 싹쓸이하면서 ‘포켓볼 강국 타이완’의 면모를 과시했다.
타이완은 10일 저녁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열린 ‘2022 프레데터 세계여자10볼선수권’ 결승에서 집안 싸움을 펼쳤다.
이날 결승에서 타이완의 저우지에위가 타이완 당구계 떠오르는 별인 웨이즈치엔을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9-3으로 누르고 9년 만에 열린 올해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세계랭킹 10위인 저우지에위는 2013년 월드게임 포켓볼 금메달에 이어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에서 첫 우승컵을 들었다.
저우지에위는 먼저 8강전에서 한국의 임윤미를 세트스코어 9-3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라 세계랭킹 1위인 영국의 켈리 피셔를 세트스코어 9-4로 제압하며 결승전으로 향했다.
저우지에위는 이번 세계여자포켓볼선수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지난 7월 미국 버밍엄에서 개최된 2022년 월드게임 결승전에서 영국의 켈리 피셔에게 세트스코어 3-0으로 패배한 설움을 말끔히 씻어냈다.
1위를 놓고 저우지에위와 격돌한 세계랭킹 17위 타이완의 웨이즈치엔은 세계랭킹3위인 오스트리아의 자스민 오스천(Jasmin Ouschan) 세트스코어 9-7로 제압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연거푸 이기며 결승전에 올라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