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몬 윌슨(Damon Wilson) 미국 비정부단체 민주주의진흥재단(NED, National Endowment for Democracy) 회장이 27일 3박 4일 일정으로 타이완을 방문했다. 이에 중화민국 총통부는 28일 데몬 윌슨 민주주의진흥재단 회장의 방문에 대해 환영을 표했다.
데몬 윌슨 민주주의진흥재단 회장은 28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사회 중 하나인 곳에 도착해서 대단히 영광이다”라며 타이완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타이완은 전세계 민주기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나아가 미국의 민주주의진흥재단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타이완과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은 상호 관찰과 학습을 통해 민주적인 생활방식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8일 장둔한 중화민국 총통부 대변인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과 중화민국 정부 간 상호 교류가 긴밀하고 활발하다고 언급하며,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의 적극적인 노력 하에 지난 2003년 ‘타이완민주주의진흥재단’이 정식으로 설립되었고, 데몬 윌슨 회장은 타이완이 역내 민주주의 인사들을 상호연결하고 지식을 배우며 공유할 수 있는 거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믿고 그간 국제무대에서 타이완을 지지해왔으며, 나아가 타이완은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과 수년간 진행해온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같은 이데올로기를 전파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 대변인은 데몬 윌슨 회장의 이번 타이완 방문은 그가 2020년 7월 취임한 이후 민주주의진흥재단 회장으로서 첫 아시아 국가 순방길에 오른 것이며, 특히 첫 일정을 타이완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몬 윌슨 회장은 방문기간 중 오는 10월 24~27일 나흘 간 타이베이에서 제11회 세계민주주의운동(World Movement for Democracy) 총회가 거행될 것이라고 정식 선포할 예정이고, 더불어 총통부는 역내 민주주의의 힘을 더 심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미국 민주주의진흥재단과 심도 있는 교류를 이어가며 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공통된 이념으로 타이완과 미국의 시민사회를 연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몬 윌슨 회장은 오는 29일 오전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총통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