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가 14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렸다.
독일 디벨트(Die Welt) 신문은 보도에서 미국을 비롯한 NATO 30개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굴기에 맞설 대응 방안을 집중 검토했지만 중국이 타이완을 공격할 경우 미국과 함께 타이완을 호위할지에 대한 공감대를 아직 형성하지 못했는데, 이는 내년 2022년 정상회의에서 새로운 '전략 구상(Strategic Concept)'을 통과시킨 후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공기의 타이완 상공 침입과 남중국해에서의 군사력 확장에 대한 NATO 동맹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과 캐나다는 타이완해협에 군함을 보낸 바가 있으며 군사적 저자세를 유지해온 독일도 올 하반기에 아시아태평양에 군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지난 4월 유럽 평의회 (Council of Europe)에서 이사회 의장국의 지도자로서 중공기의 남중국해와 타이완해협에서의 도발 행동은 군사적 충돌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