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감독 허우샤오시엔은 지난 11월 '중화권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타이완 금마장(金馬奬)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한 데 이어 타이완 사상 최초로 '오스카 레이스'라 불리는 시상식 시즌에 가장 중요한 시상식 중 하나로 여겨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로부터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허우샤오시엔은 1973년부터 영화계에 몸 담기 시작해 1980년대에 ‘귀여운 여인(就是溜溜的她)’,’펑구이 에서 온 사람(風櫃來的人)‘, ’동동의 방학(冬冬的假期)’ 등 우수한 작품으로 ‘타이완 뉴 웨이브 영화의 조타수(台灣新浪潮電影的舵手)’로 평가를 받았다.
허우감독의 작품은 세계 중요 영화상을 수상했는데, 이중 1989년 2.28 사건을 소재로 한 ‘비정성시(悲情城市)’는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고 , 2015년 무협영화 ‘자객섭은낭(刺客聶隱娘)’으로 칸 영화제 감독상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5월 뉴욕타임스는 허우샤오시엔을 ‘타이완의 가장 위대한 영화인’이라고 보도하며 그의 영화 미학을 특별히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