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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엔런 前 부총통, 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 참석...賴총통 친서 전달

  • 2025.05.19
  • 손전홍
천지엔런 前 부총통, 교황 레오 14세 즉위 미사 참석...賴총통 친서 전달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 참석을 위해 로마 바티칸을 찾은 천지엔런 전 부총통(사진 오른쪽)이 18일(현지시간) 미사 후 레오 14세를 예방하고, 라이칭더 총통의 친서와 함께 타이완 우정국에서 발행한 타이완 천주교교회를 테마로 한 기념 우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 외교부 제공]

제267대 교황 레오 14세가 18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집전하며 전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교황직의 시작을 전 세계에 알렸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18일 낸 성명에서 “교황청 통계에 따르면 이번 즉위 미사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대표단이 집결했으며, 교황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타이완에서는 가톨릭 신자인 천지엔런(陳建仁) 전 부총통이 총통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즉위 미사를 마친 레오 14세는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각국 대표단을 접견했다.

즉위 미사에 참석한 천지엔런 전 부총통은 교황 레오 14와 만난 자리에서 교황에게 라이칭더 총통의 친필 축하 서한과 타이완 천주교회의 상징인 4대 성당을 테마로 타이완 우정국이 발행한 기념우표 등을 전달하며 타이완 천주교회와 바티칸 교황청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우즈중(吳志中) 외교부 차장(차관급)이 배석했다.

한편, 천지엔런 전 부총통은 즉위 미사가 끝난 직후 CNA 등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레오 14세 교황 즉위 미사 시작 전 성 베드로 광장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 총 35명의 각국 정부 대표와 만나 ‘미니 담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짧은 만남에서 독일의 메르츠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TSMC 등 타이완의 첨단기술에 대해 극찬했고,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타이완과 미국 간 교류가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으며,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는 타이완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천 전 부총통은 말했다.

▲천지엔런 전 부총통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레오 14세 교황의 즉위 미사가 열린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 =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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