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수도 베를린(Berlin)의 대표 신문인 타게스슈피겔(Der Tagesspiegel; 일간지)이 이민가기 좋은 나라 중 하나로 타이완을 뽑았다.
타게스슈피겔은 지난 1일 ‘유럽의 우경화: 이민가기 좋은 나라 4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유럽 내 극우 세력이 부상하는 가운데 이민을 고려한다면 가장 적합한 국가 4곳을 소개했다. 타이완은 아시아 대표로 아이슬란드, 캐나다, 우루과이와 함께 선정됐다.
해당 기사에서는 타이완은 맛있는 야시장 음식과 열정적이고 친절한 문화로 유명하며 오랫동안 글로벌 자유 지수 순위에서 아시아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며, 또한 타이완은 2019년에 아시아 최초로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한 국가가 되며 인권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높은 존중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이완의 이민 정책이 국제 전문인재들에게 비교적 우호적이라고 언급하며, 과학기술 및 디지털 산업과 같은 분야의 기술 인재가 3년 유효 취업 비자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골드카드’를 발급하는 것을 예로 들었다.
이 외에, 타이완은 완벽한 인프라 시설과 편리한 교통, 현대적인 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생계비도 독일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은 이민가기 좋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다만, 타이완이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므로 타이완을 선택하려면 어느 정도의 모험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그러나 아직은 (위험한 충돌은) 실제로 일어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