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와 부패방지, 규제와 중소기업 현안을 아우르는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1차 협정이 오늘 10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정식 발효됐다.
타이완과 미국 정부는 오늘 10일 보도자료를 동시에 배포하고 협정 발효 사실을 알렸다.
중화민국 행정원 경제무역담판판공실은 오늘 10일 성명에서 “세계가 공급망 재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중대한 지정학적 도전에 직면해 있는 시기에 1차 협정 발효는 타이완과 미국의 반석과 같은 파트너 관계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급격한 변동의 글로벌 정세에서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1차 협정은) 타이완이 중요한 경제 무역 파트너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넓히는 데 전략적 지표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줘룽타이(卓榮泰) 행정원장은 오늘 10일 오전 거행된 기업 총수 좌담회에 참석 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차 협정 발효와 관련해 “오늘은 타이완-미국 관계 발전에 매우 중요한 날”이라면서 “이는 타이완-미국 모두가 올바르고 같은 길을 함께 가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나아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연결을 심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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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줘룽타이 행정원장이 오늘 10일 오전 거행된 기업 총수 좌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Rti 자료사진]
한편, 지난해(2023년) 6월 1일 타이완과 미국은 타이완-미국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1차 협정문에 서명했다. 1차 협정에는 세관 행정·무역 편리화, 양호한 법제 작업, 서비스업 국내 규정, 반부패, 중소기업 등 5개 의제와 2단계 무역 협정에서 협상할 노동, 환경, 농업, 디지털 무역, 표준, 국영사업, 비시장 정책과 관행 등 후속 협상 7개 의제가 포함됐다.
아울러 1차 협정은 체결 후 타이완의 경우 국내 행정 절차를 밟고, 미국은 미 의회가 쌍방의 관련 법규가 완벽히 준비됐다는 것을 체결부터 약 1년 반에 걸쳐 꼼꼼히 확인하고 나서 오늘 10일 정식 발효에 이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