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민국 외교부는 최근 미국과 호주 외교·국방 장관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는 성명을 내놨다.
미국과 호주는 6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애나폴리스에서 연례 외교·국방 장관 2+2 회담(AUSMIN)을 개최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날 회담을 마친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의 중요성을 재천명하고, 타이완해협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을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에서는 또 미국과 호주가 타이완을 핵심 파트너이자 인도-태평양 지역의 경제 및 민주주의 선봉임을 인정하고 있으며, 더불어 양국은 타이완과 경제, 무역, 인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7일(타이완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과 호주 양국 외교, 국방 장관이 공동성명에서 타이완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미국과 호주가 5년 연속으로 고위급 회담의 공동성명에서 타이완을 향한 전방위적인 견고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개최된 미•스웨덴 인도-태평양 대화를 포함해 미일 2+2회담, 미•필리핀2+2회담 등에서도 공동성명을 통해 이러한 공통된 입장을 계속해서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류융지엔(劉永健) 외교부 대변인은 "타이완해협의 평화 및 안정의 중요성을 드러내는 건 이미 국제 간 고도의 공통 인식이 되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