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동부 화롄(花蓮) 인근 해역에서 오늘(3일) 오전 7시 58분(현지시간) 경 25년 만에 최대인 리히터 규모 7.2 강진이 발생했다. 이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재난 구호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오늘 오후 X(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타이완에서 가까운 오키나와 본섬, 미야코섬, 야에야마 제도에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기시다 총리는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현지 주민들에게 호소하며, 정부는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주펑리엔(朱鳳蓮)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위로의 뜻을 전하며, 중국은 타이완의 지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화민국 대륙위원회는 중국의 관심에 감사하나 현재 중국의 협조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顏佑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