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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중미의회 자진 탈퇴 결정

  • 2023.08.22
  • 손전홍
타이완, 중미의회 자진 탈퇴 결정
중화민국 외교부.[사진 RtiDB]

타이완이 22일(이하 타이완현지시간) 중미의회(PARLACEN)를 자진 탈퇴했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2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중미의회는 현지시간 21일 오전 니카라과 의원단이 발의한 타이완을 배제하고 중국을 수용하는 관련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이에 중화민국 외교부는 오늘(21일) 정부를 대표해 중미의회가 타이완을 배제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엄중하게 항의했으며, 더불어 국가 주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금일부로 타이완의 중미의회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또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독재정권은 중국의 심부름꾼(馬前卒)을 자처하며 유엔 총회 결의 2758호를 오용하고 이른바 하나의 중국 원칙과 관련해 허무맹랑한 주장을 펼치면서 중미의회에서 타이완의 (정당한)권익을 빼앗고 타이완과 중미주 국가 국민이 다년간 쌓아온 협력과 우정을 심각하게 훼손했고, 이에 타이완 정부는 니카라과와 중국이 중미의회에서 타이완의 권익과 지위를 크게 훼손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화민국 재정부.[사진 Rti DB]

한편 이번 중미의회 자진 탈퇴 결정이 향후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타이완의 참여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중화민국 재정부 관계자는 오늘 22일 "중미의회와 중미경제통합은행 사이에는 종속 관계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타이완은 현재 중미경제통합은행 회원국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미의회에서 탈퇴하더라도 중미경제통합은행에서 타이완의 참여 권익과 회원 자격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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