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우정공사가 8년 만에 주최하는 ‘타이베이 2023 제39회 아시아 국제우표전시회’가 오늘(8/11)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람1관에서 개막하여 보름 간 전시된다.
올해에는 아시아우취연맹(FIAP) 회원국 26개국이 참여하며 우표수집 애호가들과 함께 타이완 및 세계 희귀 우표들을 전시한다. 천 틀이 넘는 국내외 경합에서 두드러지게 두각을 나타낸 진귀한 우표, 우표를 붙인 편지봉투에 소인이 찍힌 ‘중화우정 제1고봉(華郵第一古封)’, 우표 수집에서 귀중하게 여겨지는 우표를 붙이고 소인(消印)을 찍어 실제로 우편으로 배달된 상태 그대로의 봉투나 엽서인 ‘우정상표(郵政商票) 실기봉(實寄封)’, 그리고 ‘타이완 우표 실기봉(實寄封)’ 등 클래식 중화우정 우표들을 비롯해 21틀의 역대 아시아 국제우표전시회에서 국제 대상을 수상했던 작품들도 동시에 선보인다.
행정원장 천지엔런(陳建仁)은 이날 오전 개막식 치사를 통해 자신도 우표 수집을 즐기며 어렸을 때에는 소형시트(小全張)와 초일봉피(首日封) 등의 수집을 좋아했기에 이번 우표전시회의 ’우표 세계를 거닐다(方寸世界 任君遨郵, Wandering in the Stamp World)’라는 주제를 잘 이해하며 우표수집을 통해 인문과 자연 그리고 각 국가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고, 동호인들과 교유할 수 있으며 우표도 교환해 수집하는 등등 우표수집의 장점 또한 잘 알고 있다면서, 가족 중 형님은 가오슝고교 시절에 우표수집동아리를 창립해 우표로 세계지도를 만들어 내어 교내에서도 유명했었다고 말했다.
천 원장은 ‘이번의 전시 주제는 타이완의 풍경와 미식문화를 비롯해 경합에 내놓은 1,006틀 작품 등이 있어 개인적으로 꼭 관람해보고 싶었다’며 ‘전시품 가운데에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영국령 가이아나(British Guiana) 1센트 블랙 온 마젠타 우표도 있으니 시민 모두 직접 전시회에서 감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방역 관련 우표도 선보였는데, 하나는 타이완과 세계 각 국이 공동으로 역병에 대항하는 주제이며, 또 하나는 타이완의 유명 그림책 화가 지미(幾米)의 ‘(방역관계자들의) 은혜에 감사’하는 주제의 창작 우표로, 이러한 우표 발행을 통해 타이완 사회의 화합과 결속을 국제에 알리고자 한다고 행정원장은 덧붙였다.-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