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칭더 부총통이 “정부와 건설 산업이 함께 노후 건축물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자”고 밝혔다.
라이 부총통은 오늘 20일(타이완 현지시간) 오전 총통부에서 ‘제23회 국가건축금상(國家建築金獎)’ 및 ‘2022년 타이완성실브랜드(111年台灣誠信品牌)’상의 수상자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최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이 수 만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이번 피해는 특히 2016년 2월 타이난에서 발생한 지진을 떠오르게 하며 건축물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현재 타이완 전국에는 준공 후 30년 이상이 된 (주거용) 노후주택이 약 450만 가구에 달한다”며 “정부는 노후주택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후·위험 건축물에 대한 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노후 주택 재개발을 위해)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나갈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 부총통은 오늘 국가건축금상 수상자를 접견하는 자리에서 “앞서 차이잉원 총통은 오는 205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순배출량 0(넷제로)’을 달성하는 것을 국가목표로 발표한 바 있다”며 “이는 타이완이 지구촌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함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타이완의 산업 발전과 경제 발전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 부총통은 그러면서 “유엔이 지난 2020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건축물은 전 세계 최종 에너지 소비의 35%를 차지하고 있어 반드시 건물 설계 및 건설 단계에서부터 어떻게 에너지 소비를 감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려해야 하고, 동시에 건물 부문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전체의 38%를 차지하고 있다”고 유엔 보고서에 내용을 인용하며 “건설 시작단계에서부터 탄소배출을 절감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면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이 부총통은 끝으로 노후주택 문제 해결과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 관련 업계가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며, 이 같은 노력으로 “타이완이 국제적으로 더욱 진보하고 선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