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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계 NBA 선수 린수하오, 타이완 가오슝 스틸러스 프로팀에 합류

  • 2023.01.26
  • 서승임
타이완계 NBA 선수 린수하오, 타이완 가오슝 스틸러스 프로팀에 합류
타이완 남자 프로 농구 리그인 플러스 리그(P.LEAGUE+) 가오슝 17 라이브 스틸러스(Kaohsiung 17LIVE Steelers)는 오늘(26일),타이완계 미국 프로 농구 스타 린수하오(林書豪)가 가오슝 스틸러스에 정식 입단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 가오슝 스틸러스 프로팀 제공

미국 프로 농구(NBA)에서 일명 ‘린사니티’(Linsanity) 열풍을 일으켰던 타이완계 농구 스타 린수하오(林書豪, Jeremy Lin)가 7번 유니폼을 입고 이번엔 타이완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날이 머지 않았다. 타이완 남자 프로 농구 리그인 플러스 리그(P.LEAGUE+) 가오슝 17 라이브 스틸러스(Kaohsiung 17LIVE Steelers)는 오늘(26일) 정오 타이완계 미국 프로 농구 스타 린 수하오가 NBA, CBA 등 최고 프로 리그에 다년간 출전한 이후 타이완으로 와 가오슝 17 라이브 스틸러스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가오슝 17 라이브 스틸러스에 따르면 린수하오 선수는 지난해 말 CBA 계약을 조기 종료하고 휴식 조정 기간 동안 음력 설 연휴 후 고향인 타이완에서 재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린 선수가 특히 스틸러스에 입단한 주요 원인은 타이완 농구계의 다년 간에 걸친 남북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틸러스가 추진하는 ‘대 남방 프로젝트’ 취지에 공감하여 스틸러스에 힘을 보태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가오슝 스틸러스는 타이완 남자 프로 농구 리그인 플러스 리그의 유일한 남부팀으로, 작년(2022년) 플러스 리그에 가입한 후 ‘대 남방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타이완 농구계의 남북 불균형 문제를 점진적으로 개선하여 더 많은 남부 지역 아이들이 고향에 남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린 선수의 가입과 협조는 스틸러스가 ‘대 남방 프로젝트’에 만전을 기해 북부 지역 농구에 대항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란 린 선수는 캘리포니아 현지의 유명한 농구선수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2010년 하버드대 경제학부 학위를 취득한 뒤 그해 뛰어 든 NBA 드래프트에는 떨어졌지만 샌프란시스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olden State Warriors) 프로 팀 계약을 따낸 NBA 사상 두 번째 하버드대 출신이다. NBA에서 10년 가까이 활약하며 스타 가드 존 월(Jonathan Wall)을 상대로 더블 10,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Kobe Bryant)를 상대로 생애 최고인 38득점을 올리며 전 세계 농구계의  일명 ‘린사니티’(Linsanity) 열풍을 일으켰고, 2012년 타임지 선정 세계 100대 인물에 뽑히며 타임지 표지를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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