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세계민주주의운동(World Movement for Democracy) 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타이완에서 개최되며, 70여 개국에서 300여명의 유력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일정에 따르면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은 개막식에서 치사를 할 것이고, 우쟈오시에(吳釗燮) 중화민국 외교부장은 개막 환영 만찬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국회 외교위원회 위원장 올렉산드르 메레츠코(Oleksandr Merezhko)와 회담을 가질 것이며, 탕펑(唐鳳)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대회에서 권위주의적 도전에 대처하는 타이완의 민주적 회복력 및 혁신능력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세계민주주의운동은 미국 민주주의기금(NED)의 주도 하에 1999년에 출발하여 운영되고 있는 국제적인 네트워크이며, 이번 제11차 세계민주주의운동 대회는 팬데믹 발생 이후 타이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적 민주화 회의다.
데이먼 윌슨((Damon Wilson) 민주주의기금 회장은 지난 3월 타이완 방문 시 이번 대회 개최지로 타이베이를 선택한 이유는 전 세계 민주주의자들이 타이완의 민주적 성취를 직접 눈으로 획인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또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완은 글로벌 민주주의 관련 대화에서 의제를 결정할 수 있는 핵심적인 지위를 차지하게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주의기금은 금년 대회의 주제는 "민주적 미래에 대한 선언, 새로운 전선의 단결의 목소리"이며, 대회에서는 오늘날 민주주의 진영의 양대 전선인 타이완과 우크라이나 민주 인사 간의 교류와 학습을 추진하고 허위 정보를 공동으로 퇴치하며 이를 통해 자아 조직 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민주주의 연맹의 결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이번 대회의 목표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