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서는 처음으로 쟁취한 아시아걷기총회가 90일을 앞둔 오는 12월1일부터 닷새간 거행된다. 5일간의 일정에 걷기 축제, 타이완 산책로 체험, 세미나, 기조연설 등의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제4회 아시아걷기총회 타이완 주최측 ‘타이완 천리 걷기 협회’는 오늘(8/31) 기자회견을 열고 일련의 워밍업 이벤트와 대회 일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아시아걷기총회 의장, 한국 제주 올래 이사장 서명숙과 이 자리에서 화상방식으로 연결해 서 이사장의 축복도 받았는데, 서 이사장은 올 연말에 타이완 일정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총회에 앞서 타이완의 유명 디자이너 샤오칭양(蕭青陽)이 설계한 총회 로고 메인 비주얼을 소개함과 동시에 환영 받는 여러 필름을 선보였다.
올해는 20세기 초 장거리 산책로의 발상지라 할 수 있는 미국 애팔래치아 트레일(Appalachian Trail) 이니셔티브 선언 100주년을 맞는 해라 2022 아시아걷기총회의 테마는 ‘투게더 위 고(Together We Go)’로 하여 드림 로드에 함께 모이는 뜻을 담았다.
이번 총회 주비위원 류커샹(劉克襄)은 타이완의 주요 산책로를 설계할 때 역사, 문화, 종교, 생태, 산업 등 여러 방면을 동시에 고려하였으며, 새로운 산책로의 가능성을 열고자 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총회를 계기로 타이완의 단란고도(淡蘭古道옛길), 락크누스(Raknus, 원주민 사이샤족과 타이야족의 말로 장뇌/장뇌나무란 뜻) 트레일(장뇌나무 오솔길이란 뜻의 樟之細路), 타이베이 대종주(세로진 길), 산해천 국가 녹색길(山海圳國家綠道) 등 4개의 장거리 산책로를 걷기를 즐기는 국제사회에 적극 소개하며 타이완을 드림 로드의 시발점으로 만들고자 정부 부문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白兆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