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정부가 무상지원하는 모더나 백신 3만 도스가 29일 타이완에 도착했다.
이와 관련해 중화민국 외교부는 이날 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위생복리부질병관제서, 외교부 및 양국 대표처 간의 긴밀한 공조가 있었기에 지난 7월 체코 정부서 타이완에 코로나 19 백신을 기증한다는 의사를 밝힌지 불과 한 달 여 만에 백신이 타이완에 도착할 수 있었으며, 또한 델타 변이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는 힘든 와중에도 체코 정부가 이렇듯 잊지 않고 타이완에 관심과 진심어린 우정을 보여준 것에 2,300만 타이완 국민 모두를 감동 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자유민주주의 파트너 간의 상호 우호 협력을 취한다는 느낌을 체코 정부가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면서, 이는 앞서 ‘타이완과 체코는 고난 속에서 빛난 진정한 우정, 친구다’라고 밝힌 즈데넥 흐리브(Zdenek Hrib) 프라하 시장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백신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 손을 내밀어준 체코 정부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하며, 또한 타이완과 체코 양국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걸 믿어 의심치 않으며, 더불어 경제무역, 과학기술, 교육, 문화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심화하여 타이완과 체코 양국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성숙한 관계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9일 중앙전염병대책지휘센터는 이날 타이완에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통관 절차를 거쳐 별도로 마련된 냉장보관시설로 옮겨져 안전 검역 작업이 진행되며, 또한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계획에 따른 접종순서에 따라 모더나 백신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휘센터는“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에 체코 정부가 무상지원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국내 코로나19 방역에 큰 도움이 됐다면서, 체코 정부와 국민께 매우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아담 보이테흐(Adam Vojtěch) 체코 위생부 장관은 내각회의를 마친 후 타이완에 코로나19 백신 3만 도스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