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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향기 - 국제 모국어의 날

  • 2021.02.21
  • jennifer pai
그리움의 향기 - 국제 모국어의 날
2월 21일은 ‘국제 모국어의 날’입니다.

2월 21일은 ‘국제  모국어의 날’입니다.

2020년에 같은 이미지를 방송사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페이스북에서도 공유를 했었습니다. 벌써 1년이 지나 2021년의 국제 모국어의 날이네요.

‘국제 모국어의 날’을 타이완(Taiwan, 臺灣)에서는 세계모어일(世界母語日)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말, 조국의 언어를 뜻하는 모어(母語)는 타이완 처럼 문화와 민족이 다양한 곳에서는 ‘모국어’보다는 ‘모어’라고 부르는 게 비교적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중화민국 국어(國語)로 불리는 만다린(표준 중국어/베이징어/화어-華語) 사용자가 가장 많으며, 1945년 이전 주로 명나라 말기와 청나라 시대 때 선대들이 지금의 중국 푸젠성(福建省)과 광둥성(廣東省)에서 타이완으로 이주해온 후손들은 대부분 민남어(閩南語)를 구사할 줄 압니다. 이러한 민남어 인구는 전체 타이완 인구의 약 75% 이상을 차지합니다. 또한 학카족이 약 20%인데 현재 타이완에서 학카어(客家語)를 구사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입니다.

이 외에 타이완에는 원주민이 있습니다. 현재 법정 원주민족은 16개 민족이며, 각 원주민족마다 그들 만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주민 언어를 한 가지로 아우를 수는 없습니다. 

타이완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다음 정거장/정류장을 방송으로 안내할 때에는 보통 국어, 민남어, 학카어 및 외국인을 위한 영어의 4가지 언어를 순서대로 안내방송을 합니다. 이는 타이완 주민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다소를 반영한 것입니다. 

1945년 이전에 타이완으로 이주한 민남인 후예들에게 있어 국어보다 민남어를 모어라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국어’는 1945년 이후에 타이완에서 사용하는 표준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남어라고 하는 것보다는 타이완말/대만어(Taiwanese, 臺灣話/台語/臺語)라고 표현을 합니다. 

’모어’는 저에게 있어서 ‘가족’, ‘따뜻한 정감’, ’그리움’, ‘기억’, ‘향기’, ‘역사’, ‘민족’과 같은 단어들을 연상하게 됩니다.-jennifer p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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