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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음악청_國家音樂廳

2024.05.22
타이베이시립교향악단(Taipei Symphony Orchestra). - 사진: TSO 제공

올해는 오스트리아 출신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의 탄생 2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1년 내내 브루크너의 음악을 들려주는 콘서트나 전시 등이 열리고 있고, 한국에서도 여러 교향악단에서 그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에는 부천 필하모닉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을 연주했고요, 매년 4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서도 교향곡 4번과 7번을 제주시립과 인천시립기 각각 연주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KBS 교향악단과 서울시향이 브루크너의 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하니 클래식 애호가, 특히 후기 낭만 교향곡을 즐겨 듣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시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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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6
7월 한여름 밤 타이베이 도심 속 환한 자태를 드러내는 동쪽의 문, 경복문(景福門) - 사진: Rti 서승임

왜 그럴 때 있잖아요. 시끌벅적한 도시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한 밤거리를 산책하고 싶을 때. 사람들이 많이 몰린 서울 강남역보다는 사람들이 다 퇴근하고 텅 비어있는 종로나 정동길을 걷고 싶을 때. 특히 요즘같이 무더운 날이면 햇빛이 내리쬐는 낮 대신 여름바람 솔솔 불어오는 밤 시간에 보다 활기가 생기죠. ‘타이베이의 밤’하면 야시장만 떠오르셨나요? 아니면 타이베이101 타워만 생각나신다고요? 어반스케처스 타이베이 30회를 맞는 오늘 이 시간에는 7월 말 무더위에 걷기 좋은 운치있는 타이베이 밤 산책길을 생동감 넘치게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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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7
6월 5일(월) 타이베이 국가음악청에서 열린 뮐러 합창단(müller chamber choir, 木樓合唱團) 2023년 정기 공연 ‘컨템포러리의 극치, 금빛의 하루’(極致當代.金色之日)의 커튼콜 장면 - 사진: Rti 한국어방송 서승임

“사람의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는 표현이 새삼스레 떠올랐습니다. 매우 섬세한 작은 소리에서 시작해 시간 차를 두고 소리의 층을 입체적으로 쌓아 나아가다 모든 단원들이 한꺼번에 우렁차게 내는 소리가 4층 규모, 3천 여 석의 공연장을 가득 메울 때, 그 현장에 있던 청중의 한 사람으로서 감동의 깊이는 말로 형용하기 불가능할 정도의 지경까지 이르더군요. 작은 문자로 공연 레퍼토리의 정보를 빼곡하게 써내려간 팜플렛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장소에서 무대의 소리를 온몸으로 직접 만끽하는 것, 그 황홀감을 느끼는 것만이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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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7
5월 16일(화) 타이베이 국가음악청에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Berliner Barock Solisten)과 타이완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정위치엔(曾宇謙)이 함께 바로크 음악을 협연했다. - 사진: MNA 牛耳藝術 페이스북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작 이후 전세계적으로 연극, 음악, 뮤지컬 등 각종 공연들이 중단되어 문화예술계는 그야말로 암담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죠. 타이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이번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전세계적으로 방역 선진국 대열에 오른 타이완은 국내 방역에 그 어떤 나라보다 철저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였던 만큼, 공연계는 잠시 숨을 죽이고 침묵해야했죠. 그로부터 3년 여 넘는 시간이 흘러 2023년 5월 1일을 기점으로 타이완 중앙코로나지휘센터가 해체하고 코비드 19는 통제 가능한 제4군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되면서, 타이완도 엔데믹으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이달 1일부로 타이베이 시내 대중교통과 대형 공연장, 종교 시설 등에서도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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