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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시

2024.09.11
장완안 타이베이 시장이 뉴욕교통국과 함께 타임스퀘어를 방문해 시내 보행자 중심 공공 공간 운영 및 관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 타이베이시정부

장완안(蔣萬安) 타이베이 시장과 타이베이 시의회 방문단이 뉴욕 현지시간으로 9월 4일 밤 뉴욕에 도착해 앞으로 10일간 뉴욕을 시작으로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지를 순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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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오전 7시 28분 화롄현 남남동쪽 25 km 해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2의 강한 지진으로 각종 회사들이 모여 있는 타이베이시 네이후취의 한 건물 안 대형 화분이 산산조각났다. - 사진: Rti 서승임

오늘 오전 7시 59분 경, 타이베이시에 강한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타이베이 집 안에 있던 저는 지진의 현장을 고스란히 몸으로 느꼈는데요. 장에 올려져 있던 액자나 책들은 우수수 떨어지고,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와 같은 전등도 좌우로 심하게 요동쳤습니다. 30초가 넘게 큰 규모로 집이 흔들리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지진이 나면 책상이나 식탁 밑에 웅크리고 앉아서 지진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라고 배웠던 조치들이 생각은 났지만, 막상 집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는 그 자리에서는 집 안 책상 아래 있는 것 조차 꽤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현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게 안전할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강한 지진이 발생하고 오전 내내 타이베이에는 여전히 여진이 30분이나 1시간 단위로 약한 여진이 몇차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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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1
현 행정원(구 타이완성행정장관공서)을 기준으로 그 주변 도로에는 중국 지명을 사용한 도로가 유독 많다. 마치 중국의 지도를 축소해 놓은 것과 같이 해당 도로명은 실제 중국 내 도시의 위치와 유사한 위치에 명명하였다. - 사진: TNL 關鍵評論

타이베이 도심을 하루에도 몇 번씩 왔다갔다 하다보면 유독 자주 지나게 되는 거리들이 있습니다. 난징둥루(南京東路), 장안시루(長安西路), 항저우난루(杭州南路), 충칭베이루(重慶北路)... 거리 이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난징, 장안, 항저우, 충칭 등 모두 중국의 도시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요. 왜 타이베이의 도로명에는 이렇게 중국의 지명이 많은 건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타이베이의 도로명에는 중국의 요소가 상당히 많은 대에 대해 타이완 사람들도 일반적으로 1949년 국민정부가 출범한 후 '고향을 품은’' 행동으로 여기고 있죠. 그런데 타이완의 한 독립 디지털 미디어인 ‘더 뉴스 렌즈(The News Lens (TNL))’는 이를 단순히 단순히 잃어버린 중국 대륙의 강산을 기리기 위해서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던지며 타이베이시 도로명에 관한 역사를 파헤칩니다. 그래서 어반스케처스 타이베이 시간에서는 더 뉴스 렌즈에 소개된 기사를 참조해 오늘과 다음 주 2주에 걸쳐 타이베이의 도로명에 왜 중국 지명이 많은지, 왜 난징시루나 중샤오시루보다 난징동루, 중샤오동루 등 동쪽에 있는 도로들이 상대적으로 더 긴지 등, 타이베이 도로명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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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타이베이시 완화취에 위치한 청년공원(青年公園) - 사진: 위키피디아

타이베이시 남서쪽,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의 경계에 맞닿아 있는 완화취(萬華區). 완화취의 남쪽은 단수이허의 지류가 흘러 강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북쪽으로는 중앙정부기관이 모여있는 중정취(中正區)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는 타이베이의 관광명소 용산사(龍山寺)와 시먼(西門)이 바로 완화취에 있죠. 현재 완화취에는 타이베이 지하철 블루라인 중 시먼역과 용산사역만 지나고 있어, 그 외의 완화취 명소는 잘 알려져있지 않은데요. 현재 건설 중인 새로운 지하철 라이트그린(LG) 라인이 완공되면 자루이(加蚋站, Kalah) 역이 개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이트그린(LG) 라인은 타이베이시와 타이베이시 남서지역과 접하는 신베이시 사이를 연결하는 지하철 노선으로 타이베이시의 생활권을 신베이시로 확장해 수도권의 개념을 넓히고 두 지역간 원활한 출퇴근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서울 강남과 경기도 분당을 잇는 분당선이나, 서울 강서와 경기도 김포를 잇는 김포골드라인을 연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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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하늘에서 본 롱진 고저스 타임 파크(榕錦時光園區). 일본식 목제 건축물과 노목이 잘 어우러져 있다. - 사진: 타이베이시문화국

타이베이 중정기념당의 남동쪽, 항저우난루(杭州南路)와 진산난루(金山南路) 사이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진화제(金華街) 한 켠에 마치 일본 교토의 유적을 되살려놓은 듯한 도시 공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과거 일제시기에나 있을 법한 일본식 전통 건축물들이 새롭게 탈바꿈해 젊은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되고 맛있는 맛집들이 들어차 있는 이 곳은 바로 진화제 135호에서 177호에 걸쳐 있는 롱진 파크입니다. 이 단지는 검정색의 일본식 목제 건물이 가진 특색과 울창한 노목을 그대로 살린채 요즘 감성의 카페, 일본식 식당, 바, 베이글와 머핀을 파는 베이커리, 이자카야 등이 들어서 있어, 말그대로 SNS에 올리기 딱 좋은 그런 분위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마치 서울의 복고풍의 카페나 한옥으로 된 식당, 바 들이 유행하는 것과 같이요. 타이베이 진화제에 가면 일본의 교토 거리 한복판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물씬 풍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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