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전교생이 학교 운동장에 집합해 일렬로 서서는 ‘애국가(愛國歌)’를 부르며 아침 조회를 시작했던 기억 다들 있으실 겁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전교생들이 입을 맞춰 한 목소리로 애국가 1절을 부르고 나면 조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언제즘 짧아지나, 언젠가는 짧아지겠지 하고 기대만 하게 만드는 교장 선생님의 길고 긴 훈화 말씀이 드디어 끝나면 조회를 마무리하며 다함께 ‘교가(校歌)’를 불렀습니다. 제가 다녔던 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요. 교가에는 늘 학교가 소재하는 근처 산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그 산의 정기를 받은 이 학교에서 우리는 꿈을 키우고 바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다짐하죠. 그렇게 애국가로 시작해 교가로 마무리되는 월요일 아침 조회로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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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