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타이완 최대의 종교 순례 행사인 시강 예향(西港刈香)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시강 예향은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시강(西港)은 지명이며 타이난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향(刈香)은 종교 순례 행사를 뜻합니다. 시강 예향은 기타 순례 행사와 가장 다른 것은 순례 행사 뿐만 아니라 왕야(王爺-왕예)를 맞아들이고 보내는 의식인 왕초(王醮, 왕쟈오) 의식도 동시에 진행되는 점에 있습니다. 왕야는 천계의 지도자인 옥황상제(玉皇上帝, 위황상디)를 대신하여 인간세상을 순찰하고 악인을 징벌하는 신이자 역병을 다스리는 역병의 신으로 천세야(千歲爺, 쳰쉐이예)라고도 불립니다. 왕초 의식은 전염병을 물리치기 위한 행사이며, 행사에서 왕야를 제사 지낸 뒤 사전에 종이나 나무로 만든 왕야 신상을 배에 실어 강이나 바다로 흘려보내 태워 전염병을 마을 밖으로 내보내는 겁니다. 왕야 신상이 타는 배는 왕선(王船)이라고 불립니다.
...더보기종교
타이완에서 가장 멋진 조경을 자랑하는 불교 사찰인 현공법사(玄空法寺)는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사찰 건축 구도에서 벗어나 거석, 기목(奇木), 정원 조경을 통해 사찰의 원림화(園林化)를 추구했으며 불교와 관련된 게송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환경과 정취를 통해 대중에게 불도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찰에는 불상과 기석, 노목이 매우 많은데, 중국 안후이(安徽)에서 온 ‘천하제일석(天下第一石)’이라고 불리는 영벽석(靈璧石) 3개가 있으며 이는 타이완에 있는 영벽석 중 가장 큰 것입니다.
...더보기오늘은 타이완 낙도 지역에서 최초로 국가 중요 민속 문화 활동으로 지정된 진먼 우다오 성황야 축제(金門浯島迎城隍)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우다오(浯島)는 타이완의 낙도인 진먼(金門)의 옛 이름입니다. 성황야(城隍爺)는 도시 외곽을 두른「성」(성벽)과 「황」(해자)에 대한 신앙에서 비롯됐습니다. 타이완 문화에서는 성황야는 지역의 수호신이자 공명정대한 사법의 신으로 인간 세상의 선악을 기록하고 통보하며, 망령을 인도하고 심판하는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백성들 사이에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이 있거나 품행에 문제가 있다는 의심을 받을 때 성황묘 앞에서 맹세를 하거나 심판을 받곤 했으며, 검찰이 성황야에게 중대 사건 해결을 도와달라고 빌었다고 하는 소문까지 있습니다. 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낮은 이 세상에서 사법의 신으로 간주되는 성황야는 사람들이 스스로 자신의 언행을 통제하게 하며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더보기해가 바뀌고 새해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한해의 운세를 보러갑니다. 사람에게 운세가 있듯 국가도 운이 있습니다. 이를 국운(國運)이라고 합니다. 매년 음력 1월 1일 타이완 전역의 유명 사찰에서 국가의 운수를 점괘로 보는 '국운첨(國運籤)'을 뽑아 대외 공개하는데 그중 타이난(臺南)시 베이먼(北門)구에 위치한 남곤신 대천부(南鯤鯓代天府)는 2015년 무칙천좌천(武則天坐天)이라고 쓰여 있는 국운첨을 뽑아 타이완 첫 여성 총통인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의 2016년 당선을 정확히 예측해서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오늘 현대속전통기예 시간에서 제가 소개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남곤신 대천부입니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