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에는 외모와 연기를 겸비한 배우도 많지만, 외모보다는 연기력과 개성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는 또한 드물지 않습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졌으며 선역과 악역을 거리낌없이 넘나드는 남자 배우 좡카이쉰(莊凱勛)은 그중 하나로 꼽을 수 있습니다. 1981년 장화현(彰化縣)에서 태어난 좡카이쉰은 국립타이베이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이며 풍부하고 튼튼한 뮤지컬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20살 때에 정원탕(鄭文堂) 감독에게 발탁돼 연예계에 진출했으며, 대학교 3학년 때에 인생 첫 드라마 《달리는 종관선(奔馳的縱貫線)》에 출연했고, 그 이후에는 수십 편의 작품에서 크고 작은 역을 성실하게 연기하며 이제는 변화무쌍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작품의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이든 다 멋지게 소화할 수 있는 좡카이쉰은 단순히 선한 역할보다는 절대적으로 착하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 도덕적 회색지대에 사는 작은 인물이나 사회의 아웃사이더를 연기하는 것을 훨씬 더 좋아합니다. 선한 역할이 아니어도 관객으로 하여금 그 역할의 매력을 느끼게 하고, 그 역할에 대해 궁금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그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연기’입니다. 이어서 좡카이쉰의 대표 작품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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