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기 식민지 타이완의 역사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한국인의 입장에서 어쩐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모습들이 몇몇 보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로 식민 시기 학교를 포함한 ‘교육'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당시 중등교육 이상을 받은 타이완인들의 학력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일본 식민 정부가 계획하고 설립한 학교 체제 안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혹은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일본의 일류 대학을 나왔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선교사들이 세운 이화, 연세, 배재, 민족자본이 설립한 숙명, 진명, 보성, 휘문 등 사립학교 출신과 일본 유학 외에도 미국을 비롯한 일본 제국 이외의 국가 유학 출신 인사들의 비중이 높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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