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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2025.02.18
일제시기 타이완 최초의 서양식 공원인 신공원(新公園, 현 228평화공원) 안에 있는 야외 공연장, 음악당(音樂堂)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있다. - 사진: Michael Lewis Postcards Collection

2월 중순, 한국은 아직 추위로 온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요즘, 타이완은 겨울동안 숨어있던 태양이 환하게 얼굴을 밝히며, 낮기온이 20도 이상까지 올라갈 정도로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 토요일(16일)에는 낮기온이 26도까지 올라 많은 타이베이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으로 나와 따뜻한 날씨를 만끽했습니다. 타이베이에는 건물로 빽빽한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원이나 광장이 곳곳에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중정기념당과 국부기념관, 그리고 다안삼림공원과 228 공원 등이 있죠. 적지 않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공원은 현대 사회의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게 하거나 친구,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추억의 장소로 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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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5
청명절 당일 타이베이시의 가장 큰 공원인 다안삼림공원(大安森林公園)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타이베이 시민들 - 사진: Rti 한국어방송 서승임

4월 5일 오늘은 24절기 중 다섯 번 째 절기인 청명입니다.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의 청명은 봄밭갈이를 하며 봄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보통 양력으로 4월 4-6일 중 하루 인 청명은 타이완에서 중요한 국가공휴일 중 하나입니다. 청명절을 타이완에서는 소분절(掃墳節)이라고도 합니다. 돌아가신 조상의 무덤을 찾아가 벌초를 하고 제사를 지내죠. 타이완의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올해 청명절은 무려 5일간 쉴 수 있는 한 해 몇 안되는 연휴 기간으로 더 와닿을 겁니다. 이 연휴 기간을 놓치지 않고 미리 항공권을 구매해 가까운 일본이나 한국,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오는 타이완 사람들도 많더군요. 타이완 국내에 남아 성묘와 벌초를 하러 가는 사람들은 청명절 당일이나 그 전에 조상의 무덤을 찾아갑니다. 국내 인구 이동이 많다보니 정체된 고속도로에서 6-7시간을 허비하는 일도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한국 같으면 설이나 추석 때 벌어지는 일들이 타이완에서는 바로 오늘 청명절에도 벌어집니다. 그만큼 청명절은 타이완 사람들에게 중요한 공휴일 중 하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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