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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향기, 따뜻한 정감, 모국어의 날

  • 2020.02.19
종합
2월 21일은 ‘국제 모국어의 날’입니다. ’모어’라는 단어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갖고 계십니까?

2월 21일은 ‘국제  모국어의 날’입니다.

타이완(Taiwan, 臺灣)에서는 세계모어일(世界母語日)이라고 합니다.

어머니의 말, 조국의 언어를 뜻하는 모어(母語)는 타이완 처럼 문화와 민족이 다양한 곳에서는 ‘모국어’보다는 ‘모어’라고 부르는 게 비교적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습니다.

2,360만 타이완 인구 중에 국어(國語)로 불리는 만다린(표준 중국어/베이징어/화어-華語) 사용자가 가장 많으며, 1945년 이전 선대들이 지금의 중국 푸젠성과 광둥성에서 타이완으로 이주해온 후손들은 대부분 민남어(閩南語)를 구사할 줄 압니다. 이러한 민남어 인구는 전체 타이완 인구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또한 학카족이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데 지금 학카어(客家語)를 구사하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10% 정도입니다.

이 외에 타이완에는 원주민이 있습니다. 현재 법정 원주민족은 16개 민족이며, 각 원주민족마다 그들 만의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주민 언어를 한 가지로 아우를 수는 없습니다. 

타이완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다음 정거장/정류장을 방송으로 안내할 때에는 보통 국어, 민남어, 학카어 및 외국인을 위한 영어의 4가지 언어로 안내를 합니다. 이는 타이완 주민들이 사용하는 언어의 다소를 반영한 것입니다. 

1945년 이전에 타이완으로 이주한 민남인 후예들에게 있어 국어보다 민남어를 모어라 해야 마땅할 것입니다. ‘국어’는 1945년 이후에 타이완에서 사용하는 표준어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민남어보다는 타이완말/대만어(Taiwanese, 臺灣話/台語/臺語)라고 표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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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모어는 무엇입니까?

한국인에게 있어서는 아마도 ‘한국어’, ‘한국말’, ’우리말’이겠지요.

’모어’라는 단어에 대해 특별한 느낌을 갖고 계십니까?

저는 ‘따뜻한 정감’, ’그리움’, ‘기억’, ‘향기’, 그리고 ‘역사’, ‘민족’과 같은 단어들을 연상하게 됩니다.

모어는 곧 ‘그리움의 향기’, ‘그리움의 시작’, ‘따뜻한 정감’,  ‘역사적 기록’, ‘나의 인생 기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jennifer pai

프로그램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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